고물가 시대에 적응하려는 소비자들! 그들의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자

뛰는 월급 봉투… 그리고 그 위에 나는 물가… (아련)

안녕하세요!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15기 이채원입니다최근 물가가 매섭게 상승하고 있는 탓에국민들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고 있는데요.이러한 물가 상승에 발맞추어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오늘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해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고물가 시대로 부담이 늘어가는 소비자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가구원수별 소비자물가는 2021년 1인 가구 2.3%2인 이상 가구 2.6% 각각 상승하였고,2022년 1인 가구는 4.8%2인 이상 가구는 5.1% 각각 상승했습니다. 또한 동 조사에 따르면, 가구원수별 소비지출액 비중(가중치)은 2022년 1인 가구는 주택·수도‧전기‧연료,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순으로 높은 반면, 2인 이상 가구에서는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주택·수도‧전기‧연료, 음식·숙박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통계가 보여주는 실제 물가 상승률보다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는 물가 상승률이 더 높다고 느끼는 경우종종 있지 않으셨나요? 이는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체감 물가와 실제 가격 조사 결과를 통해 객관적인 평균을 보여주는 공식적인 소비자 물가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공식적인 물가 지표보다 더 높은 물가를 체감하는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에 적응하기 위해서 소비 방식을 바꾸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지금부터 변화한 소비자들의 소비 방식을 함께 살펴볼까요?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는 실용적인 소비자의 전략 1, 벌크형 소비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는 소비자의 전략 첫 번째! 벌크형 소비입니다! 벌크형 제품이란 대량으로 생산된 것을 별도의 2차 포장 없이 대량 그대로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상품을 말하는데요. 양이 많고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창고형 마트가 대표적인 벌크형 제품의 유통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엠브레인에서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대용량vs소용량 식품 소비 관련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벌크형 제품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는 대상이 86.8%로85.5%였던 2015년에 비해 1.3%p 증가했습니다.  벌크형 제품을 구매해본 경험은 2인 이상 가구가 1인 가구보다 높게 나타났는데요. 2023년 구매경험률 86.8% 중에서도 2~3인 가구(438명 중 86.1%)와 4인 가구(385명 중 90.1%) 이상이 1인 가구(177명 중 81.4%)보다 높았습니다. 가구 구성원이 적은 소비자일수록 ‘유통기한 내에 식품을 다 처리하기 힘들어서’, ‘먹다 남길 것 같아서’ 등 식품을 기한 내에 모두 소진하지 못할 것 같다는 답변이 대다수였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는 실용적인 소비자의 전략 2, 체리슈머의 등장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려는 소비자의 두 번째 전략! 바로 체리슈머입니다.「트렌드코리아 2023」에 선정된 키워드인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으로 전략적인 소비를 추구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고물가와 1인 가구의 증가라는 경제적 상황이 맞물리며, 효율적인 구매를 추구하는 체리슈머가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체리슈머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효율적으로 취득하는데요.체리슈머의 전략은 조각 전략, 반반 전략, 말랑 전략으로 총 세 가지입니다. No1. 조금씩, 싸게! 조각 전략조각 전략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소량 구매하는 전략을 말하는데요. 실제로 엠브레인이 소용량 포장 식품 구매 경험률을 물었을 때, 2023년 소용량 제품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는 대상이 72.2%로, 66.7%였던 2015년에 비해 5.5%p 증가했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추어 편의점에서 장을 볼 수 있는 환경, 화장품 샘플키트 등 소용량으로 물품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No2. 슬픔을 둘로 나누면 반이 돼? 가격도 둘로 나누면 반이 돼, 반반 전략!OTT 서비스 구독권의 가격이 부담되어 계정을 공유할 사람을 찾아나서본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았나요? 이것도 반반 전략이라는 사실!반반전략은 꼭 사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될 때 비용과 효율을 나눌 사람을 찾아나서는 전략을 말합니다. 지인과 공동 구매를 하거나 묶음 상품을 사서 나누어 갖는 행위, 또는 중고마켓과 같은 거래 시장에서 대용량 상품을 소분하여 되파는 행위모두 반반 전략에 포함됩니다.  No3. 장기적이고 딱딱한 계약은 이제 그만! 말랑 전략말랑 전략은 언제 어디서든지 해지할 수 있는 유연한 계약을 통한 전략적인 소비 관리를 말합니다. 장기 계약으로 매달 일정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계약을 유지하여 유연성을 확보하는 거죠. 유연한 환불 정책이나 소액을 주고 단기로 계약하는 미니보험이 이에 해당됩니다!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는 실용적인 소비자의 전략 3, 무지출 챌린지올해 상반기 SNS를 들썩였던 ‘거지방’ !MZ세대를 중심으로 벌어진 이 챌린지는 생활비를 아끼는 것을 넘어 지출 제로를 실천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한동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을 바로 무지출 챌린지라고 합니다. 엠브레인이 성인 남녀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무지출 챌린지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향후 무지출 챌린지를 시도해 볼 의향이 있는 대상이 54.2%로 과반수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향후 물가가 더 높아진다면 무지출 챌린지를 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64.1%로, 10명 중 약 6명이 이에 동의했습니다.   고물가 시대로 인해 과거의 플렉스 소비 트렌드를 넘어저지출, 더불어 무지출 트렌드까지 다다른 요즘.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소비 트렌드에 동참하기보다는본인의 소비 패턴을 잘 살펴보고이에 맞는 소비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소비 패턴과적합한 소비 방식을 고민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올바른 소비 방식을꾸려나가길 통기단이 응원하겠습니다!  위 이미지 클릭 시, 통계청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통계청위 이미지 클릭 시, 통계청 공식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 ⓒ통계청